우리는 만들기와 놀기와 배우기를 위한 도구와 경험을 디자인하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iF Student Design Awards를 비롯해 다수의 매체와 기관으로부터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링키는, 디자인 도구이자 창의 교육 교재이며 창작매체로서, 10여 회의 국제적 워크숍과 전시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빌딩블록은 공간을 디자인하는 도구로서 다수의 워크숍 공간과 전시용 공간을 설계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일련의 창의적 도구와 매체를 만들고 이를 둘러싼 경험을 디자인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박은영은 예술과 공학을 아우르는 교육 배경과 다양한 미디어의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종의 것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로봇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 화학, 생물학 등을 설치미술, 시각예술, 제품 및 공간 디자인과 연결지으며, 이를 미학적, 비평적, 유희적 설치 작업으로 완성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아시아문화전당, 헬싱키 디자인위크, 서울 시청각 등에서 전시되었으며, LACMA, 현대 자동차 ZERO1NE 등의 기관과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박은영 스튜디오의 작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동시대적인 주제에 대한 리서치에 기반하며 첨예한 예술-기술의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탐구합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메이커 문화, 놀이 문화, 시민 과학, 지속 가능성, 교육에서의 계급적 성적 포용성, 창의 교육 등을 포함합니다. 박은영은 알토예술대학(Aalto University 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의 교육환경 랩(Learning Environments Research Group)의 박사과정 연구원으로서 온라인 강의 교재를 개발했으며 대학에서 융합과정의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융합형 디자인과 다원 설치 작업의 과정을 열린 결말을 갖는 창의적 배움의 경험으로 해석합니다. 이는 익스플로러토리엄, 헬싱키 디자인위크 등, 국제적인 기관 및 행사에서의 다년간의 워크숍 경험, 그리고 알토대학을 비롯한 대학에서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다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융합 교육 지평을 한층 더 넓혀갈 예정입니다. 워크숍 프로그램 개발, 교육 관계자 워크숍, 관련 교재 출판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박은영 스튜디오는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아우르는 작업 경험을 갖고 있으며, 특히 예술-기술-디자인 융합 작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일해왔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상업적/비상업적 의뢰 작업과 협업에 열린 태도로 임합니다.